제38회 SQLD 합격 후기

내 배경지식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자면, 난 복수전공을 하면서 데이터베이스 강의를 수강한 적 없는 전공자이다.

SQL이라고는 mysql이라는 이름에서 본 기억이 전부였다. 사실상 비전공자랑 비슷한 수준에서 진행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...

 

37회차에서 1문제 차이로 떨어졌었다. 5만원 돌려줘

37회차 때는 노란책으로만 공부를 했고, 개념은 홈페이지로만 읽었었다.

38회차 때는 노란책+홈페이지 개념+정리 PDF를 함께 병행함! 무엇보다 카페에 올라와있는 기출을 많이 풀었다.

이기적으로 사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문제를 물어볼 때마다 정신이 혼미했다. 이기적 문제는 꽤 괴팍한거같다..

그리고 몇몇 문제가 해설이 잘못되어 있어서 꽤 큰 혼란이 있었다. 그때마다 카페에서 확인해봤었음..

이기적도 나쁘지는 않은데 완전 개념을 잡고 가겠다 + 최신 기출을 얻는다 라는 관점에서는 좋은 것 같다.

하지만 나는 무과금(?)으로 자격증을 따보겠다! 하시면 SQLD 정리본은 검색하면 많기도 하고, 정리본과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. (나는 노란책만 샀지만 시험을 두 번봐서 그게 그거다..)

 

cafe.naver.com/sqlpd

데이터 전문가 포럼 : 네이버 카페

이쪽에는 sqld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험 이후에도 가답안을 매겨보기에 좋았다. 다들 문제를 잘 기억하시기도 해서..

 

아무튼 2과목은 왜 해도 늘지 않은거 같지... 

두 번 본 것 치고는 처참한 점수이지만 일단 합격에 의의를 둔다...

그래도 데이터베이스 강의를 듣질 않았어서 그런지 기초 쌓기엔 좋은 자격증이었다.

잘가 SQLD!